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리츠 하버 (문단 편집) === [[맬서스 트랩]]을 깨다 === 프리츠 하버는 [[맬서스 트랩]]을 깨부숴 1900년대에 16억에 불과하던 인류가 약 100년이 지난 지금 80억을 넘기게 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다. 프리츠 하버는 [[맬서스 트랩|맬서스의 인구론]]이 정설로 통하던 시대에 태어났다. 당시 인류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생산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는 맬서스의 인구론을 정설로 받아 들였으며 '''저소득층의 인구를 줄여야 한다'''는 무시무시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[[현자]]로 통하던 시대였다. 영국이 이 주장을 받아들여 빈민구제국의 폐지를 논의했고 예산을 대폭 깎아버리기도 했다. 이것이 정설로 통한 이유는 당시 주요 식량공급원이 [[농업]]이고, 농업은 토양의 질소농도에 따라 수확량이 결정되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데 좀 더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. 원래 프리츠 하버가 태어난 [[19세기]] 당시에는 화학의 급격한 발전으로 각종 [[비료]]가 발명되며 농업 생산량도 쑥쑥 오르던 시기였다. [[1800년대]] 초에 이미 [[암모니아]] 등 질소 화합물이 [[식물]]의 생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으며, [[오줌]]에 질산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사실도 이미 밝혀졌다. 자연적으로 질산 화합물을 생산하는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는 과장이다. 오줌도 엄연히 자연적 부산물이다. 거름에 질산 화합물이 적다는 것도, [[똥]]이라면 몰라도 오줌은 분명 질소 화합물 비중이 많은 편[* 오줌을 그냥 밭에 싸면 농작물에 질소 과다 증세가 나타날 정도이다.]이다. 문제는 이 화학의 발전은 비료만이 아니라 [[화약]]의 발전도 같이 불러 왔다는 점이다. 그리고 공교롭게도 화약은 비료와 마찬가지로 질산화합물들을 기반으로 했다. 실제로 비료 연구를 하다가 엉뚱하게 신화약을 발견한 사례들이 당시에 여럿 있으며, [[니트로글리세린]]도 그 중 하나다. 서구는 비료가 발전하기 전에 이미 오줌이 화약 제작에 주요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었다. 때문에 오줌과 [[화장실]]은 징발대상 물자였을 수준이며, 오줌을 모으는 것이 [[애국]]이니 지정된 화장실만 이용하자는 공익광고가 [[18세기]] 말 ~ [[19세기]] 초에 돌았을 정도였다. 그리고 니트로글리세린과 그에 기반한 다양한 화약들의 발전이 진행된 19세기 말에는 이미 오줌을 이용해서 비료를 만들기에는 화약이 너무나 많이 필요한 지경이 되었다. 때문에 [[칠레]]의 [[구아노]]와 [[인도]]의 [[초석]] 등 다른 자연계의 질산화합물 광물 개발도 시작되었다. 몇 년 간의 풍작 후 바로 찾아온 흉작(엄밀히 말하면 [[평작]]이다)에 사람들이 [[기아]]의 공포에 시달리게 될 때 [[독일 제국|독일]]의 한 화학자가 놀라운 사실을 발표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